반두께는 알아보기 쉬운 기준입니다. 들어오는 수구 중심선이 목적구의 옆 가장자리를 향합니다. 이는 접촉 두께를 설명하며, 그 자체로 완성된 스리쿠션 경로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접촉 순간의 두께를 읽으세요
먼저 두께를 정한 뒤 속도, 옆회전, 끌림과 테이블 조건을 따로 판단하세요.
30도로 나가는 공은?
크기가 같은 공의 이상적인 기하에서 공 사이 마찰에 의한 밀림을 제외하면, 반두께의 목적구는 들어온 조준선에 대해 30°로 나갑니다. 수구가 30°로 나간다거나 두 공의 출발 방향 사이가 30°라는 뜻은 아닙니다.
수구의 이후 경로는 충돌 순간 회전, 속도, 다음 접촉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심 높이를 때려도 충돌 전 전진 구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중심 당점이 곧 스톱샷은 아닙니다.
기준을 눈에 보이게 만들기
막힘 없이 공을 먼저 맞히는 배치로 시작합니다. 수구 뒤에서 목적구를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는 왼쪽 또는 오른쪽 가장자리를 고릅니다. 머리 정렬과 사용하는 조준 방식을 일정하게 유지하세요.
최종 득점보다 먼저 첫 접촉과 목적구 방향을 판단합니다. 세 쿠션 뒤 득점하지 못했다고 반두께 조준 자체가 틀렸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세 칸으로 나누어 기록하기
의도한 두께, 관찰한 첫 목적구 방향, 수구 경로를 따로 적습니다. 속도와 당점을 고정한 배치를 반복한 뒤 조금 더 두껍고 얇은 접촉을 비교하세요. 변수를 늘리기 전에 기준을 반복 가능하게 만듭니다.
그다음 회전 설정 하나만 바꿉니다. 목적구 방향까지 달라졌다면 실제 두께를 살펴보세요. 옆회전은 쿠션 반응뿐 아니라 실제로 보낸 조준선도 바꿀 수 있습니다.
반두께만으로 부족한 경우
익숙한 두께 사이의 배치에는 중간 조준 조정이 필요합니다. 모든 시스템이 반두께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프리셋 이름만으로 실제 50% 접촉이 측정됐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리플레이에서 실제 접촉을 살펴보고 실물 테이블에서도 같은 구분을 확인하세요.